전북특별자치도의회 김만기 의원(고창2)이 13일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북자치도 새만금해양수산국의 ‘바다 서식환경 조성, 인공어초 설치’사업 운영을 질타했다.

 김만기 의원에 따르면, 바다 서식환경 조성을 위해 매년 도비 100% 예산으로 인공어초 설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5년 동안 인공어초 설치 사업 130억은 군산시·부안군에 집중되었고, 고창군은 매년 인공어초 사업에서 제외되었다.  

 고창군의 해양 특성상 수심이 얕아 인공어초의 설치 효과가 미흡하다는 평가로 제외되었으나, 고창군은 2018년~22년 ‘연안바다 목장 조성’을 추진하여 인공어초 및 돌망태를 설치하였고, 사업 종료 후에는 바다 서식환경 조성에 대한 지원 지원을 받기 위해 해양수산부의 공모 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나 아직 미선정되고 있다.

 김 의원은 “인공어초의 설치 목적은 바다 서식환경을 조성하여 어민들의 수산 생산량을 증대시키는데 있다”며, “도에서 추진하는 인공어초 사업의 예산이 100% 도비로 추진되는 만큼, 바다 서식환경 조성을 위해 인공어초 설치 사업만 추진 할 것이 아닌 돌망태·자연석 등 다양한 산란시설물 설치를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만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