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기전대학(총장 조희천)은 지난 9일 체육관 및 오르겔홀에서 ‘2024 도내 이주여성 대상 직업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200여 명의 이주여성 가족이 참석, 이들이 지역사회에 정착해 경제적 자립을 도모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직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직업 체험 부스는 △음악실기교사 △동물훈련사 △유튜버 △헤어메이크업디자이너 △필라테스지도자 △제빵사 △조리사 △CAD디자이너 △임상병리사 △재활전문작업치료사 △유아교사 △피부미용사 △패션디자이너 등 총 13개로,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이주여성은 “이번 경험은 정말 특별한 시간이었다"면서 "평소 미용에 관심이 많았는데 궁금한 점을 담당 교수님이 바로 피드백 해주고, 에어바운스 덕분에 아이도 신나게 놀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희천 총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도내 이주여성들이 진로 탐색에 대한 수요가 많다는 걸 알 수 있었다"며 "전주기전대학은 이주여성들이 학비 부담 없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첫학기 전액장학금 및 자녀돌봄서비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