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버려진 공간이 이제는 푸른 정원으로 변신했다. 

전주시 덕진구 송천1동은 주민을 위한 휴식 및 치유 공간 조성을 위해 자생단체인 마을가꾸기 회원들과 사단법인 더 숲, 초록정원사, 정원작가, 마을주민 등과 함께 송천 현대 4차 아파트 인근에 아름다운 정원을 조성했다.

이번 활동은 송천1동 내 버려진 공간을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마련하기 위한 노력으로 시작되었으며, 정원 만들기 과정에서 지역 주민 등 50여 명의 적극적인 참여로 꽃과 나무, 풀을 심고, 다양한 식물들로 생기를 불어넣었다.

이번 공원 조성 활동은 도시 환경을 개선하고, 주민들에게 휴식과 여유를 제공하는 동시에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송영길 송천1동 마을가꾸기 회장은 “쓰레기와 잡초로 무성했던 공터가 깔끔하고 아름다운 정원으로 바뀌어 뿌듯하다”라며 “지역주민들의 휴식 공간 마련을 위해 앞으로도 마을 곳곳을 돌아보며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권병만 송천1동장은 “마을가꾸기 회원들과 초록정원사의 노력으로 버려진 공간이 주민들에게 생기와 활력을 불어넣을 소중한 공간으로 변신했다”라며 감사를 전하고 “앞으로도 송천1동 곳곳에 관심을 두고 살피며 살기 좋은 송천1동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옥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