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농협(조합장 김원철)에서는 지난 3일 농협직원들이 휴일을 반납하고 80여명과 농가주부모임·고향주부모임 50여명 등 130여명이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날 선은리 유모씨 소유 2,620㎡, 봉덕리 황모씨 3,900㎡  밭에서 배추 12,000포기 수확작업 및 운반, 적재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부안농협의 농번기 농촌일손돕기는 1회성에 그치지 않고 계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번 수확한 배추는 부안농협에서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김장김치에 사용되는 재료로 사용된다.

 

김원철 조합장은 “올해에는 고온과 이상기온과 병해충으로 인하여 수확량이 감소되고 가격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앞으로 적기에 수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일손이 필요한 영세농가, 고령농가, 부녀자 농가를 위주로 지속적인 일손돕기를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안=김석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