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 인문사회융합인재양성사업단(단장 이용욱)은 5일‘지역 상징 마스코트 디자인 개발 공모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역의 문화와 전통을 재학생들의 참신한 시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시각적으로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 총 20팀이 참가해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다.

특히 이날 열린 시상식에서는 전주의 대표 음식인 비빔밥에서 모티브를 얻어 전통성과 친근감을 동시에 전달하며 심사위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비빔이’를 비롯해 순창 명물 고추장을 형상화한 ‘장독대감’, 전주 명소 5곳을 동물화한 ‘조이주 프렌즈’가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이어 전주천의 수달을 이미지화한 ‘달수’와 ‘진달이’, 군산 명물 짬뽕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호랑이 캐릭터 ‘산군’, 전주 부채 ‘산홍’ 등 총 4작품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을 수상한 강아연 학생(일본언어문화학과)은 “지역사회와 전주의 고유한 매력을 전달할 수 있는 캐릭터를 디자인했다”며 “조이주 프렌즈로 전주의 전통과 지역의 따뜻함을 담으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용욱 단장은 시상식에서 “이번 공모전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문화를 창의적이고 혁신적으로 해석하고 표현하는 기회를 얻었다”며 “마스코트 디자인을 통해 전주의 문화적 자산을 더욱 널리 알리고, 학생들이 지역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모전 수상작은 6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2024 산학연협력 엑스포' 내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HUSS)사업 지역 컨소시엄 부스에 전시될 예정이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