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비전대학교(총장 우병훈)는 지난 1일 대운동장에서 ‘국경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2024학년도 유학생 체육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전주비전대학교에 재학 중인 유학생 7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구촌 시대를 이끌어 갈 전 세계 청년들에게 글로벌 공동체 의식을 키워주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통나무 피하기, 비전탑 쌓기, 지구를 들어라 등 명랑운동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체육대회에 참석하는 유학생들에게 소속감을 높이기 위해 단체 티셔츠도 배부했다. 또한 유학생들을 응원하고 격려하기 위해 지역 유관기간에서 후원한 다양한 경품으로 행운권 추첨 행사도 가졌다.

이효숙 국제교류원장은 “타국의 낯선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유학생들이 체육대회를 통해 잠시나마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에너지를 충전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학생들이 한국생활에 잘 적응하고 본과 졸업 후 지역에 정주해 본인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체육대회에 참여한 미얀마 유학생 산부라는 “학업, 알바 등으로 짜여진 유학생활이 너무 힘들었는데 다양한 국가의 학생들이 함께 모여서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너무 좋았다”면서 “이번 체육대회를 고향의 가족들과 친구들에게 알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