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째 매주 목요일마다 운영되는 김제지평선아카데미가 오는 10일 오후3시 제366회차를 맞아 “문화와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곳 김제”에  걸 맞는 강연 주제를 선보인다.

올 해로 동학농민혁명 발생 120주년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동학농민혁명 항전지에 대한 문화재 지정 목소리가 큰 가운데 사)의병정신선양중앙회 부설 의병연구소장  이 태 룡 문학박사를 초청 ‘김제동학과 국권회복기 의병’이란 주제로, 김제가 동학농민군 지도자들의 중심지로서 실질적 역할을 한 본거지였고 특히, 조정래 소설 ‘아리랑’의 주축이 된 국권회복기 의병과 3.1만세 시위에 이어 일제수탈에 맞선 끝없는 항쟁의 정점이 된 당시의 동학은 보편적 정서였고 동학혁명은 당연한 것이였음을 김제의병과 애국지사들의 세세한 활약상 등을 새롭게 소개하면서 강조하게 된다.

이 날 강연은 전북도내 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회원들은 물론 관내 고교 학생들의 역사체험 수업으로 큰 기대를 모았으며, 김제 시민들도 알지 못한 김제 동학의 새로운 사실에 동학의 정신이 현재와 미래 세대를 이어주는 좋은 계기가 되어 김제시민의 자긍심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4월중 김제지평선아카데미는 종교 순례와 문화·힐링을 테마로 개최되는 제7회 모악산축제에 부합하여 한달간 매주 종교와 인문학을 아우르는 인사를 초청 “되돌아보는 연습/나를 찾아서”란 테마로, 17일에는 천주교 서울대교구 홍성남 신부의 “화나면 화내고, 힘들땐 쉬어” , 24일에는 원불교 권도갑 교무를 초청 “우리시대의 마음공부”란 주제를 선정 시민들의 마음을 단련시켜주는 강좌를 시리즈로 진행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