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옥마을 오목대 전통정원에서 특별한 공예 체험의 장이 열린다.

21일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에 따르면 22~23일 양일간 오후 5시부터 저녁 9시까지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개최에 발맞춰 전주한옥마을을 찾는 재외동포와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2024 지역작가와 함께하는 공예체험 C-STREET’ 야간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공예주간과 연계해 전주가 수공예 거점 도시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하고, 전통 공예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가죽, 종이, 라탄, 레진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공예 작품을 만들어 보며 전주의 독특한 공예문화를 손끝으로 느껴볼 수 있다.

또한, 지역 공예작가들이 직접 운영하는 체험 부스를 운영, 공예품에 담긴 정성과 열정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다. 야간 시간대에 진행되는 만큼, 오목대 전통정원의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공예 체험을 즐길 수 있어 색다른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첫째 날인 22일에는 △가죽 목걸이 만들기 △종이 티코스터 제작 △평매듭 태슬 팔찌 만들기 △닥종이 인형 만들기 등이 준비돼 있다. 이어 23일에는 △폐뚜껑 자개 레진 아트 △캐리커처 △나만의 다이어리 바인딩 △옛책 티코스터 제작 △라탄 도어벨 만들기 등 특별한 체험할 수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 없이 현장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무료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공예산업팀(063-281-1610)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도영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분들이 전주의 공예문화를 깊이 느끼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