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최락기)은 오는 26일 오후 5~7시까지 50쌍의 커플이 참여하는 '100인의 결혼'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100인의 결혼'은 전주 스트릿 웨딩축제의 대규모 이벤트 행사로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참여자들이 웨딩 퍼레이드에 직접 나선다.

퍼레이드는 풍남문 광장에서 미스테리 대저택까지 이어지며, 이날 50쌍의 커플은 각기 화려한 웨딩 드레스와 턱시도를 차려입고, 브라스 밴드의 생생한 음악에 맞춰 등장한다. 

특히 이번 웨딩 퍼레이드는 전주에서 처음 시도되는 대규모 행사로 참여자들은 의미 있는 추억을 만들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도 즐거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락기 대표이사는 “이번 축제를 통해 전주 웨딩거리가 특별한 웨딩 성지로 자리 잡길 바란다”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거리 웨딩축제는 내달 23일까지 계속된다. 매주 토요일마다 릴레이 버스킹과, 시민참여 퍼포먼스 ‘함 사세요’가 거리를 들썩이게 할 예정이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