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은 오는 21~22일 양일간 전당 일원에서 '제3회 전주공예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우리 지역에 기반을 둔 공예 작가들을 중심으로 친환경 공예 분야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올해는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일정에 맞춰 전주를 찾는 방문객에게 공예의 아름다움을 선보인다. 

이와 관련, 전당은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한 손길을 보태며 지구와 공생하는 공예 환경 조성에 힘쓰고자 '공예로 지:구하자'를 주제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43개 공방에서 준비한 양질의 공예 체험프로그램을 1,450명의 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공예 문화를 보고 듣고 즐길 수 있는 △일반 공예 체험(35개 공방) △친환경 공예 체험(8개 공방)과, △공예야 놀자 △풍선 타고 날아온 솜사탕 △손으로 공예를 손으로 마술을 등 다채로운 무대공연과 참여형 공예 놀이가 진행된다.

한편 개막식은 21일 오전 10시 30분 전당 야외마당 무대에서 진행된다. 특히 전당 공연장상주단체인 합굿마을문화생산자협동조합의 풍물놀이 공연과 함께 다채로운 퍼포먼스가 펼쳐져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김도영 원장은 “이번 전주공예박람회는 도내 공예인들이 서로 교류하며 저변을 확대하고 세계에 우리 공예 콘텐츠를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정성껏 준비한 양질의 체험프로그램을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