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18~27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김대중대통령 탄신 100주년 기념 어록 서예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대중재단, 한국서예협회 전북지부와 공동 주관으로‘故 후광 김대중 대통령을 기억하며’라는 주제로 서예를 사랑했던 김대중대통령의 친필 유묵 30점과, 대통령의 말씀을 담은 창작 서예 작품 56점을 선보인다. 

특히 김대중 대통령의 친필유묵은 이번 전시를 위해 김대중 재단이 개인 소장가들로부터 수집한 유묵들이며, 전북도민들에게는 처음으로 공개되는 작품들이다. 

18일 열리는 개막식에는 김관영 도지사, 우범기 전주시장, 김대중 100주년 기념사업회 문희상 위원장, 故김홍일 의원의 배우자 윤혜라 여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조직위 관계자는“서예가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이 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한국 서예 진흥과 대중화를 위해 서예의 가치를 알리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부터 전북에서 활동하는 서예가들과 출향작가들이 참여하고 있는 ‘서예, 전북의 산하를 날다’가 도내 14개 시군에서 진행되고 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