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전당과 JTV전주방송이 공동 주최하는 ‘2024 한복 모델 선발대회 인 코리아’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4일 전당에 따르면 지난 13일 전주 종합경기장 특설무대에 치열한 경쟁 속에 예선을 뚫고 본선에 오른 참가자들이 한복의 아름다움을 선보였다.

이번 대회는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한옥과 한복의 고장인 전주를 알리고 우리 한복에 대한 국민적 자긍심을 고취시키며 전 세계 한복 글로벌화에 한 발짝 다가섰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한복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심사위원에는 故 석주선 박사의 유일한 수제자인 이순화씨가 참여했으며, 지난 6월부터 서울, 부산, 광주, 대구, 대전, 전주 지역에서 모두 8차례의 예선을 진행해 전국적으로 한복을 뽐내는 자리를 가졌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수여된 대상의 영예는 이진(35세, 경기도 용인)씨가 안았다. 이진씨는 한복의 단아하고 절제된 미를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 △최우수상 이수경(43세)씨 △금상 구지원(24세)씨 △시니어상 한금자(65세)씨 △은상 선은지(32세)씨 △동상 김보현(25세)씨 △포토제닉상 이단비(24세)씨 △창의상 원현철(58세)씨가 각각 수상했다.

한국전통문화전당 김도영 원장은 “조선 왕조 발상지인 전주가 한복의 글로벌화에 앞장설 수 있는 것에 의의를 느끼며 한복과 더불어 전통문화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다.

한편, 이번 대회 수상자들에게는 전주시 한복홍보대사 위촉장이 수여되며, 대상, 최우수상, 시니어상, 금상 수상자는 두바이 아부다비 화보촬영 및 세종학당을 방문해 K-한복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널리 알릴 예정이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