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여성가족재단(전정희 원장)은 26일 '2024 일·생활균형 문화확산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그간 중앙정부, 대기업 중심으로 추진돼 온 일생활 균형 정책을 소규모 사업장으로의 확산에 목적을 뒀다.

'더 나은 삶을 위한 일·생활균형 만들기 : 소규모 사업장부터'를 주제는 전북특별자치도 소규모 사업장의 일생활 균형 실태조사를 토대로 근로자들의 인식, 제도 등 모든 측면에서 일생활 균형을 실현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

이날 포럼은 조막래 연구위원(전북여성가족재단 여성정책연구소)의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이혜숙 교수(한일장신대학교)가 좌장을 맡아 안현미 소장(돌봄정책&젠더연구소), 이주환 부소장(한국노동사회연구소), 변상준 센터장(부산 일·생활균형지원센터), 김웅일 대표((주)이노케이), 김민성 도민(육아휴직 근로자) 등이 패널로 참석해 심도있는 토론을 벌였다.

포럼을 주관한 전정희 원장은 “소규모 사업장의 경우, 일생활 균형을 위한 인식과 제도 부분의 변화가 더디게 이뤄지고 있는 만큼 전북특별자치도의 전략과 역할이 중요해진 시기”라며 “바람직한 정책 방향과 전략을 제시하는 공유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전북특별자치도의 일생활 균형 인식 전환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노케이 김웅일 대표는 “일·생활균형에 대한 사업주와 근로자의 인식 차이에 대한 이해가 우선 과제”라며 “소규모 사업장에서 개별 사업장별 특수성에 맞는 일·생활균형 제도를 도입하도록 유인책을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자세한 사항은 전북여성가족재단 취업지원부(063-253-3850)로 문의하면 된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