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전시회에 출품한 조수미 화가의 초상화(작품명: 황금 티아라를 쓴 조수미) 한 점이 우연의 일치로 인스타그램을 통해 조수미 성악가에게 알려지고, 조 성악가가 전시된 자신을 그린 작품이 맘에 들어 소장하는 계기가 되는 일이 일어났다.

외국에서는 작가들이 유명 연예인이나 유명인의 초상화를 그리는 것이 보편화되어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그렇지 않아 안타깝게 생각하던 한 무명 화가가 조수미 성악가를 생각하며 초상화를 그렸다고 한다. 작품에는 세계적 성악가인 조수미 소프라노를 명성에 걸맞게 초상화에 황금 티아라를 선물하고 싶은 마음을 표현했다.

현동욱 작가는 작품전시회 날 자신의 작품을 인스타그램(@hanssemgrove)에 작품을 올려놓았는데, 이 작품을 조수미 성악가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두 예술가의 교류가 시작됐다.

현동욱 작가의 작품전시회 날 조수미 성악가는 우리나라 정부로부터 금관문화훈장을 수훈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에 조수미 성악가는 더 특별한 의미를 부여해 자신의 초상화 작품을 좋아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작품을 본인이 소장해 포르투갈에 있는 자기 집에 걸어놓고 매일 보고 싶다고 할 정도로 아끼게 되었다고 한다.

평소에 현동욱 화가는 조수미 성악가가 금관문화훈장에 추천된 사실을 전혀 들은 일이 없어 우연의 일치치고는 너무나도 기막힌 우연의 일치라고 할 수 있다. 

현동욱 화가는 평소에 세계적 성악가인 조수미 씨의 열성팬으로 너무 조수미 성악가의 노래를 너무 좋아하다 보니 우연히 일어난 일이라고 했다.

이런 인연으로 조수미 성악가는 현동욱 화가를 알게 되었고, 덕분에 조수미 씨는 전북까지 좋아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른 시일 내에 전주에 꼭 한번 와서 관광하고 싶은 곳으로 생각하여 현 화가와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한다.

조수미 소프라노에 대하여 세계적인 명 지휘자 카라얀은 "신이 내린 목소리"라고 극찬했다고 하며, 주빈 메타는 "100년에 한두 사람 나올까 말까 하는 목소리의 주인공이다"라는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조 소프라노는 애국심이 강한 성악가로 유명하다.

오래전에 영국의 대형 음반 회사에서 음반을 발매하기로 했는데, 이때 ‘보리밭’이라는 한국 가곡을 꼭 넣어달라고 하여 이를 관철한 일화는 너무 유명하다. 

조 성악가는 한국의 국제적 대형 행사에 초대하면 아무리 바쁜 일정이 있어도 취소하고 달려와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는 애국심 강한 소프라노로 더 널리 알려졌다.

한편, 조수미 씨의 초상화를 그린 현동욱 화가는 1977년 전주 전동에서 출생한 전주 토박이다. 전주초교와 신흥중, 신태인고를 거쳐 한일 장로회신학대학교 예술학부에서 미술심리치료학과와 영상디자인과를 복수 전공하다가 가정형편으로 중퇴했다. 이후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하여 사회복지센터에서 미술심리치료사로 근무하며 작가 생활을 병행하고 있다. 평소에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일이 자신의 사명이라고 생각하며, 불우한 이웃을 돕는 참된 봉사자로서의 삶을 이어가면서도 작품활동에도 열심이다.

현동욱 작가가 그림을 그리게 된 계기는 자신이 신흥중학교 재학 중에 미술 선생님이신 황현호 선생님의 권유로 미술과 연을 맺게 되었다고 한다. 그 후로 예술에 대한 꿈을 간직하여 틈만 나면 작품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는바, 현재 한국미술협회 부안지부 회원으로 열정적인 작품활동과 각종 단체 전시회에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는 신예 작가이다.

그동안 준비한 작품을 모아 10여 년 전에 전북예술회관에서 전시회를 열어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으며, 매년 단체전에 참가하는 등 예술에 대한 열정이 남다르다.

현동욱 화가는 지금도 밤낮없이 쉬지 않고 화가로 대성하기 위해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 화가는 “예술 활동을 지속하도록 많은 후원과 지도편달을 부탁드린다”며, 자신도 “조수미 성악가처럼 대성해 전주와 전북 그리고 대한민국을 빛내는 예술가가 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만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