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6일 면접시험 거쳐 최종 18명 선발
전주시가 2014년 직영 청소구역 환경미화원 공개채용 접수를 실시한 결과 총 517명이 지원해 28.7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총 18명 선발에 517명이 지원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같은 수치는 41명을 선발했던 지난 2012년의 평균 경쟁률 12.6대1 보다 배 이상 상승한 것.
이번 환경미화원 지원자의 연령분포는 20대가 19%, 30대 46%, 40대 30%, 50대도 5%에 달하고, 지원자 중 여성은 33명으로 전체 지원자의 6%를 차지했으며. 이중 부부 지원자 4쌍과 형제 지원자 2쌍이 지원했다.
또 학력별 분포로는 최종학력 고등학교 졸업 이하 지원자가 293명으로 전체의 57%를 차지했으며, 전문대 졸업 이상의 고학력자도 224명으로 43%에 달해 지난 2012년에 이어 고학력자의 지원현상이 두드러졌다.
이렇듯 여러분포로 지원하는 이유는 환경미화원 초임 연봉은 기본급, 휴일근무수당, 특수업무수당, 작업 장려수당 등을 포함, 3000만 원을 넘어서 일반 기업체와 비교해도 적지 않다.
또 환경 미화원의 신분은 무기 계약직이고, 일반 공무원과 같이 만 60세까지 정년이 보장되는데다 복지 혜택도 공무원과 동일한 수준이을 이루고 있다.
이처럼 3D업종으로 분류됐던 환경미화원에 대한 인기가 치솟는 이유는 무엇보다 전주시의 근로 조건이 전국 최고 수준으로 꼽을 정도로 양호한데다 경기침체로 인해 취업난이 가중되면서 안정적인 일자리 찾기가 어렵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2014년 전주시 직영 청소구역 환경미화원 공개채용은 3일 인적성검사, 9일 화산체육관에서 체력검사를 시행하며, 오는 16일 면접시험을 거쳐 25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배종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