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 솔(관장 서정만)은 9월 25일부터 10월 25일까지 한달 간 '추색추향 정물 전(秋色秋香 靜物 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작품은 총 15점으로 강옥철, 강정영, 국승선, 김영창, 김재수, 김현철, 박남재, 이준, 전병하, 천칠봉, 하반영 등 총 11명이다. 

전북 지역 1세대 서양화가인 김영창의 작품부터 그의 동광미술학교에서 수학한 천칠봉과 하반영, 그리고 그 뒤를 이어 김현철, 전병하, 박남재, 김재수와 국승선으로 이어지는 전북의 미술사와 더불어, 다양한 소재와 화풍의 정물화를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천칠봉의 정물화는 총 3점이 전시되는데 모두 고전적인 정물화의 정형을 따라 그려나간 정물화의 기본을 고수한 수작이다.

미술관 솔 관계자는 "현대미술의 모더니즘과 추상미술의 유행 속에서 전시장을 직접 방문해 고전적이지만 차분하고 안정감을 주는 정물화를 가만히 바라보며 선선하게 불어오는 가을 바람을 맞는 건 어떨까"라며 소감을 전했다

자세한 문의는 전화 063-286-0567로 하면 된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