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들의 대형 생활폐기물 배출시, 수거·처리 수수료 납부가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시는 폐가구 등 대형폐기물 처리와 관련, 민원인의 납부편의 증진을 위해 오는 4월 1일부터 대형폐기물 수거처리 수수료를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도록 이동식 단말기를 완산구에 4대, 덕진구에 3대씩 각각 배치했다고 밝혔다.
그 동안 현금결제와 계좌이체로만 납부하던 대형폐기물 수거처리 수수료 납부방식에 신용카드 결제방식이 추가된 것이다.
결제가 가능한 카드는 전주시와 협약을 맺고 있는 전북비자, 신한, 삼성, 현대, 롯데카드로 5개 카드사이다.
이로써 전주시는 생활 속에서 사용이 일반화된 신용카드 결제시스템 도입으로 민원인의 불편을 해소하고 현금관리 부담을 줄여주며 수익금 관리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가정에서 쓸모없게 된 장롱 등의 대형폐기물을 처리하고자 할 때에는 주민센터에 직접 방문해야하는 번거로움 없이 관할 구청에 전화로 접수만 하면 구청 담당 직원이 현장에 출장해 카드결제 등 수수료 납부확인 절차 후, 납부필증 스티커를 부착해 주고 위탁업체에서 수거·운반한다.    
안병수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가구류 등의 대형폐기물은 필요한 사람이 가져가면 재사용되어 좋고, 버리는 사람은 처리비용이 절감되어 서로가 win-win하므로, 버리기 전에 이웃이나 재활용센터 등에 재활용 가능여부를 한 번 더 확인한 후 배출신고”를 당부했다.
또한“전자제품의 경우‘생산자 책임 재활용 제도’에 의해 신제품을 구입하면서 폐기물이 된 같은 종류의 제품을 판매자에게 회수할 것을 요구하면 판매자가 무상으로 회수해 수수료를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배종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