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전주박물관(관장 박경도)은 성인 대상 문화 강좌 <서예인문학 ‘시작(始作)’>을 운영,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예인문학은 서예문화를 주제로 한 국립전주박물관의 특화 프로그램으로, 과거에서 현재까지 우리 일상 속에 함께하고 있는 서예문화를 발견하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강연과 체험프로그램이다.

강좌는 6월부터 11월까지 매달 마지막 수요일 오후 2시 운영된다. 그동안에는 ‘서예의 현재적 위상과 미래(송하진 전 전북도지사, 6월), ‘이야기가 있는 글씨와 그림(박진우 서예작가, 8월)가 진행됐다.

이에 25일에는 ‘묵향의 변신, 캘리그라피’를 주제로 여태명 원광대 명예교수의 강연이 펼쳐진다.

또 10월은 ‘브랜드를 키우는 글씨의 힘(강병인 멋글씨작가)’, 11월은 ‘덕인, 붓을 만나다(곽종민 무형유산모필장) 등 서예관련 분야에서 활동하는 우리나라 최고의 전문가들이 출강한다.

한편, 9월 강좌는 예약 없이 현장 참여가 가능하다. 현장 참여자를 대상으로 10월과 11월의 체험강좌 신청자를 모집한다. 

프로그램 참가비는 무료며, 자세한 내용은 국립전주박물관 누리집(https://jeonju.museu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