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상진 전주시장 예비후보는 6.4 지방선거가 가까워짐에 따라 도지사, 시장, 도의원, 시의원 등 예비후보별로 명함을 각기 배포하면서 발생하는 문제점이 많다며 대형집회나 행사장에서는 후보명함을 일괄해 배포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수백명 이상이 모이는 행사나 집회의 경우 대부분의 후보자들이 같은 시간대에 후보자별로 2∼3명의 운동원 나와서 출입구 주변에서 각기 명함을 배포하기 때문에 출입구는 거의 아수라장 수준이 되고, 유권자들은 짜증을 내고 명함을 제대로 받거나 읽어보려고 하지도 않고 바로 버리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장 예비후보는“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형 행사장의 경우 배포하려는 후보자들 공동으로 명함을 묶어서 배포하거나 주최측에 명함을 전달하고 주최측은 후보자별 명함들을 하나로 묶어 일괄 배포해줄 수 있도록 하면 후보자, 유권자 및 주최 측 모두가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 예비후보는“앞으로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각종 대규모 행사에 참여하는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한 선거운동인 명함배부가 더욱 치열해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유권자들의 불편함을 줄이고 보다 효율적인 선거운동을 위해 후보자들이 공동 또는 일괄 배포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