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연맹과 태권도진흥재단, 대한태권도협회가 개최한 ‘무주 태권도원 2024 세계태권도 옥타곤 다이아몬드 게임’(이하, 옥타곤 다이아몬드 게임)이 6일 종료됐다.

 이번 대회에는 9개국 110여명이 개인전 7체급, 복식 3체급, 혼성 단체전에 출전하여 열띤 경합을 벌였다.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김중헌)은 옥타곤 다이아몬드 게임에 참가한 국내외 선수, 관람객 등을 대상으로 축제 및 문화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평을 얻었다.

 대회에 참가한 선수와 관계자를 대상으로 '무주반딧불축제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해, 당일 경기를 마치고 축제장을 찾아 다양한 공연과 낙화 놀이 등 지역을 대표하는 반딧불 축제 체험을 지원했다. 또한, 반딧불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태권도원과 옥타곤 다이아몬드게임을 알릴 수 있는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스탬프 투어 이벤트'도 진행하는 등 지역과의 협력을 강화했다.

 아울러, 대회가 치러지는 태권도원 T1 경기장에서는 '태권도·문화체험존'을 운영하여 경기 관람과 함께 태권도 가상 격투 체험, 레진아트, 비즈 스트랩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대회를 찾은 4,431명의 방문객들에게 국제 태권도 대회 관람과 문화 체험을 함께 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태권도진흥재단 김중헌 이사장은 “옥타곤 다이아몬드게임과 반딧불 축제가 성공할 수 있도록 지역과 협업을 통해 대회와 축제가 모두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라며 “특히 이번 대회 슬로건인 ‘태권도의 새로운 물결’(New Wave of Taekwondo)처럼 힘찬 날개 짓을 통해 세계로 뻗어나가 2028년 LA 올림픽 무대에서 태권도 혼성 단체전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무주 태권도원 2024 세계태권도 옥타곤 다이아몬드 게임’ 개인전 남자 부문은 르완다(-58kg), 멕시코(-68kg), 프랑스(-80kg), 카자흐스탄(+80kg)가 개인전 여자 부문에서는 멕시코(-57kg), 호주(-67kg), 프랑스(+67kg)가 우승을 차지했다. 복식전 남자는 멕시코(-130kg)와 한국(-160kg)이, 복식전 여자 부문은 프랑스(-135kg)가 우승을 차지했다. 혼성 단체전에서는 한국팀이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무주=전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