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 융합디자인학과 전혜경 겸임교수는 ‘제24회 대한민국한지대전’에서 금상(전통부문 1등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원주시가 후원하고 사단법인 한지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는 한지대전은 한지문화를 계승·발전시키고 국내외 경쟁력 있는 한지문화산업 육성을 위한 공모전으로, 심사를 거쳐 전통 부문 17점, 현대 부문 50점 등 67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이중 전혜경 겸임교수는 전통 지승 고비를 주제로 한 ‘선비의 방’을 선보여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혜경 겸임교수는 “이번 작품은 전통 공예의 재현을 통한 작품의 재해석 접근으로서 선조들의 감성과 예술적 표현이 얼마든지 예술적 심미성을 구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시켜 주고자 노력했다”며“전통 한지를 주제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반인과 관련 전문가를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전통 공예의 명맥을 유지하는 데 노력하고, 나아가 이를 교육할 수 있는 전문기관을 구축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제24회 대한민국한지대전 수상작은 개막행사와 함께 원주한지테마파크 1기획전시실에서 오프닝 행사를 통해 공개된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