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여성새로일하기센터, 경력단절 여성 ‘취업 산실’ 역할 톡톡

정읍시가 운영하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일하기센터)가 임신과 출산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에게 ‘취업 산실’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일하기센터는 경력이 단절된 여성에게 취업상담에서부터 직업교육 훈련, 인턴, 취업 후 사후관리 등 종합적인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지난 한해 793명의 경력 단절 여성에게 새로운 취업의 길을 열어줬다.
직종별로는 이미용/숙박/음식 124명, 보건의료 110명, 사무/회계관리 105명, 교육/연구 78명, 건설/기계/화학/운송 66명, 사회/복지 46명, 경비/청소 등 45명, 영업/판매 30명, 전기/전자 16명, 기타 173명 등이다.
사업별로는 「기업체 방문 및 찾아가는 취업지원서비스」를 통해 모두 575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이를 위해 일하기센터는 지난 한해 모두 408개 기업체를 방문했고, 81회에 걸쳐 유동인구가 많은 재래시장과 대형마트 등을 찾아 구인/구직을 연결했다.
또 직업훈련 교육을 통해서도 99명에게 취업기회를 줬다.
일하기센터는 지난해 「기업회계와 경리실무과정」과 「농특산물 산야초 발효관리사」, 「다문화가정멘토관리사」, 「독서논술지도 방과후 지도사」, 「요양보호사과정」, 「방과후 예절지도사」 6개의 직업교육 훈련과정을 운영해 139명의 수강생 중 모두 114명이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처럼 높은 자격증 취득율은 높은 취업으로 모두 자격증 취득자 114명중 99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이밖에도 구인?구직만남의 날을 통해 62명, 새일 및 결혼이민여성인턴제도를 통해 57명이 일자리를 얻었다.
일하기센터 관계자는 “지역 수요에 맞는 일자리 협력망 구축과 지역여건에 맞는 맞춤형 직업훈련을 실시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앞으로도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들이 원하는 분야에서 새로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돕고, 취업률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하기센터는 올해 들어서도 최근 여성문화관 1층 회의실에서 경력단절여성 등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 100여명과 관내 5개 기업체 및 교육강사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4년 직업교육훈련 설명회 및 미니 취업박람회(구인?구직 만남의 날)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2014 직업교육훈련으로 선정된 6개 과목 강사 소개 및 강사(취업설계사)와 교육 희망자간의 1:1 면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교육을 선택할 수 있는 직업상담 및 취업정보를 제공했다.
또 면접이미지 컨설팅과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법 등을 안내하고 직업세계 체험(캘리그라프, 귀반사요법)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가져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날 현장에서는 행사에 참여한 5개 업체(코롬방, 키토식품, 삼주, 손길 복지센터, 성공회행복노인복지센터)는 현장면접을 실시, 20명을 채용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