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최락기)은 지난 4일 ‘다이브 투 퓨전 : 더 비기닝’ AI 국악 크로스오버 작곡 공모전 2차 전문가 심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전문가 심사에는 작곡가 윤일상과 전 씽씽밴드 멤버이자 무형문화재 57호 경기민요 이수자인 국악인 이희문, 국악계 신선한 자극을 불러 일으키는 젊은 소리꾼 장서윤, ‘소리의 탄생’을 연출한 전주MBC PD 박규현 등이 참여했다. 

이에 따르면 전국 공모로 실시한 공모전에는 총 116곡이 접수돼 온라인으로 1차 전문가 심사를 열흘 간 진행했다. 심사위원의 의견을 취합해 26개 곡을 2차 심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후 이날 팔복예술공장에서 2차 전문가 심사를 진행, 창작성, 대중성, 목적성 등을 평가해 4개곡이 선정됐다.

선정된 4곡은 오는 7일 팔복예술공장에서 열리는 청중평가 대상곡으로 청중평가단의 의견을 반영해 대상과 우수상이 결정된다. 청중평가단은 총 100명 중 80명은 지난 8월 30일까지 전주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모집하고, 20명은 현장접수를 받아 진행한다. 시민 100인의 선택을 받은 대상작은 미래문화축제 ‘팔복; The Beginning’의 CM송이자 문화도시 전주를 대표할 곡으로 활용되며, 수상곡은 9일 전주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발표된다.

최락기 대표이사는 “심사를 위해 직접 전주까지 온 심사위원단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전문가의 의견이 반영돼 더 신뢰되는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이어 “이번주 토요일에 있을 청중평가와 문화도시 전주를 빛낼 수상곡들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며 “다이브 투 퓨전 공모전은 퓨전국악 분위기를 AI 작곡 플랫폼이 얼만큼 구현하는지 실험해보는 장”이라고 덧붙였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