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최락기)은 오는 16일 오후 5시 광주공연마루에서 2024 전주브랜드공연(마당창극) '오만방자 전라감사 길들이기' 공연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재단에 따르면‘오만방자 전라감사 길들이기’는 전주에 새로 부임한 오만방자한 전라감사가 기방청의 시서선생 계월을 만나 풍류를 깨닫고 사랑을 찾는 이야기로, 우리의 소리 판소리에 뮤지컬적인 현대 요소를 더해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퓨전 뮤지컬이다.

이 공연은 전주 지역을 상징하는 색다른 이야기를 매년 흥미롭게 담아내고 있는 전주브랜드공연(마당창극)의 13번째 공연으로, 전주한벽문화관에서 10월 12일까지 매주 토요일 진행되는 상설 공연이다.

특히 전라관찰사, 선자청, 전주8경 등의 전주 문화 요소를 작품 속에 녹여 지역 문화와 전통을 현대인에게 쉽고 재밌게 전달하고 있다.

전주한벽문화관 김철민 관장은 “광주 시민들에게 전주만의 이야기가 담긴 전주브랜드공연을 통해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예술적 성취를 넘어 지역 간 문화적 유대를 증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4년 한가위 특별 광주상설공연은 오는 16~17일 광주공연마루에서 열린다.

모든 좌석은 무료며, 자세한 일정과 예매 관련 사항은 티켓링크, 광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