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전주박물관(관장 박경도)은 9월 문화가 있는 날 플러스 문화행사로 유리공예 ‘유리장식(스테인드글라스) 냄비받침 만들기’를 9월 7일 오후 2시와 4시 세미나실에서 두 차례 진행한다고 밝혔다.

유리장식 ‘스테인드글라스’란 색유리를 이어 붙이거나 유리에 색을 칠하여 무늬나 그림을 나타낸 장식용 판유리를 말하며, 주로 성당의 창문에 장식된 색유리를 예로 들 수 있다.

이번 문화행사는 무료체험으로, 성인을 대상으로 회차 당 20명씩 총 4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 희망자는 8월 30일부터 9월 4일까지 국립전주박물관 누리집(jeonju.museum.go.kr)에서 예약 신청할 수 있다. 

이에 따르면 유리공예는 원목 냄비 받침에 고래, 나비, 튤립, 네잎클로버 등 중심이 되는 유리장식을 선택한 후 가지각색의 조각유리를 원하는 대로 골라 배경을 채워 꾸미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때 유리와 유리의 사이에 간격을 두고 붙여 장식하고, 유리가 날카로울 수 있으니 핀셋을 사용해 붙이면서 빈틈은 시멘트 반죽으로 채워 마무리하는 과정을 배운다.

국립전주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유리공예는 여러 가지 조각유리를 자유자재로 꾸밀 수 있다는 점에서 각자의 개성을 살리는 공예품을 만들 수 있다"며 "일상생활에서도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있다는 점에서 일석이조의 문화체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