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의 2024년 소공연장 지원사업에 선정된 문화공간이룸(대표 이윤정)이 ‘명화따라 클래식 산책 시즌2’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이번 공연 시리즈는 명화와 클래식 음악을 결합한 독특한 문화 체험을 제공하고, 미술 전문가 최지영 해설가의 참여로 깊이 있는 몰입감을 선사할 계획이다.

첫 번째 공연은 22일 전북지역을 기반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설치 미술가 ‘고보연’의 작품과 클래식의 만남으로 이뤄진다.

고보연 작가의 작품에 대한 해설과 그의 삶에 대한 이야기가 바이올린 연주자 임영주, 첼로 연주자 박재은, 피아노 연주자 이영신의 연주와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이어 23일 공연에서는 청소년을 주제로 한 벨기에의 초현실주의 화가 ‘르네 마그리트’ 의 작품과 그에 작품에 영감을 받은 영화 OST가 중심이다.

특히 영화 ‘아바타’, ‘천공의 성 라퓨타’,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의 OST가 기타 연주자 이상욱, 바이올린 연주자 신이나와 송동준, 첼로 연주자 김주빈, 피아노 연주자 송찬경, 그리고 소리꾼 이도경의 협연으로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이윤정 대표는 “명화따라 클래식 산책은 지난해 재단의 지원으로 처음 선보인 후 올해 그 형식을 더욱 보완해 시즌2로 자신 있게 선보이는 문화공간이룸 만의 브랜드 공연”이라며 “이번 공연을 통해 지역 문화 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어 도민의 일상이 더욱 풍요로워 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 시리즈는 11월까지 총 7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공연 가격은 전석 22,000원으로 네이버에서 ‘명화따라 클래식 산책’을 검색해 예매할 수 있다.

특히 문화공간이룸이 시행하는 환경보호 캠페인의 일환으로 도보, 대중교통, 자전거를 이용해 방문한 관람객은 인증을 통해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문화공간이룸(063-223-5323)으로 하면 된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