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최락기)은‘제2회 전주예술난장’에서 활동할 차세대 연출가 및 시민참여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전주예술난장은 대규모 거리공연 축제로, 올해는 전주 팔복동 산업단지 거리에서 ‘다시, 팔복’을 주제로 10월 11~13일 3일간 펼쳐진다. 

  

이날 재단에 따르면 올해 팔복동으로 장소를 옮기며 새로운 변화를 예고한 전주예술난장은 오는 13일까지 차세대 연출가 3인을 모집한다.‘다시, 팔복’이라는 주제로 △팔복동 제1산업단지 △축제의 현장 △오래된 공장 △우리가 할 일 △새로운 기억의 등불 △다시 쓸모 있는 공간으로 변화 등 소주제를 상상할 수 있는 작품을 제작할 연출가를 뽑는다. 대상은 대한민국 국적의 만 45세 이하 공연연출가로, 1인에 1,200만원의 제작비를 지원한다. 

특히 이번 연출가 공모는 전주 팔복동에 더해질 새로운 이야기와 자유로운 거리공연 축제의 특성을 살리겠다는 취지로 실험적인 공모 형태를 시도했다. 지역에선 드물게 연출가를 공개로 모집하는 데다, 신청서 또한 일반적인 형식이 아닌 편지글로 받는다. 

이와 함께 19일까지 시민참여형 축제학교 ‘업(up)’참여자도 모집한다. 거리 축제에 관심있는 만 18세 이상 전주 시민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모집 분야는 △소리크루 △댄스크루 2개 파트로 전주예술난장 주제곡을 합창하거나 주제곡으로 춤을 출 참여단원 및 자원활동가 각 25명씩 총 50명을 모집한다. 

최락기 대표이사는 “전주 팔복산업단지에서 새롭게 펼쳐질 전주예술난장에 많은 응원과 관심을 가져달라”며 “이번 거리공연에서 새로운 작품을 보여줄 차세대 연출가와 축제학교를 통해 끼를 발산할 시민참여자 모집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자세한 사항은 전주문화재단 또는 팔복예술공장 누리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사항은 전주문화재단 전주예술난장팀(010-5485-9905)으로 하면 된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