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최락기)은 2024 교육하는 예술가 양성과정 '창작예술학교'에 참여할 예술인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창작예술학교는 교육하는 예술가를 양성하는 예술인 재교육 통합교육과정을 말한다. 이는 커리큘럼에 집중된 교육보다, 실제 예술교육이 실천될 수 있는 현장을 기획하고 실습할 수 있도록 과정 중심으로 설계됐다. 

올해 8기 예술인을 모집하는 창작예술학교는 특강, 워크숍, 자문, 그리고 현장실습으로 구성된 정규과정과 미디어 특화과정으로 나뉜다. 정규과정은 8월 7일부터 9월 25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3시, 총 7회차에 걸쳐 이뤄진다. 9월 마지막 주 주말에 전주예술놀이 축제와 연계해 최종 시연할 예정이다. 

참여 전문가로는 영?유아극 ‘푹 하고 들어갔다가 푸 하고 솟아오르는’의 연출가인 양혜정 연극놀이 전문가와, 한국마임협의회 회장이자 극단 빨간신발스튜디오의 대표인 이정훈 마임이스트, 『위험이 아이를 키운다』, 『아이들은 놀이가 밥이다』 의 저자이자 순천시 기적의 놀이터를 총괄 디자인한 편해문 작가, 강원도 평창의 폐교를 재생한 소규모 복합문화공간 감자꽃 스튜디오의 이선철 대표, 예술가의 핵심 감정과 자아에 대한 이해를 통해 브랜딩 소스를 만드는 과정으로 황교진 비즈멘탈 대표 등이다.

교육과정을 마친 예술인들의 프로젝트 중 심사를 통해 선발된 10개의 프로젝트에는 각각 100만 원의 현장실습 비용이 지원된다. 또한 현장실습 과정까지 모두 수료한 예술인은 수료증 수여와 함께 전주문화재단에서 진행하는 문화예술교육 정규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도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현업 예술인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접수는 오는 29~31일까지며, 8월 2일 신청자 전원 대상으로 서류 및 면접 통합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전주문화재단 또는 팔복예술공장 누리집 모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예술놀이팀(063-283-9221)으로 하면 된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