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들이 그려낸 소중한 우리 문화유산을 살펴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마련됐다.

국립전주박물관(관장 박경도)은 7월 15일부터 9월 29일까지 상설전시관 로비에서 '제32회 어린이 문화유산 그림전'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그림전은 지난 6월 24일 도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치러진 '제32회 어린이 국가유산 그리기 대회' 수상 작품들을 선보는 자리다.

이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에는 전주한들초등학교 4학년 정시윤 학생의 ‘푸른 용을 품은 백자’가 선정됐으며, 이 밖에도 우수상 6명, 특선 18명, 입선 55명 등 모두 8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이번 그림전에서는 최우수상부터 특선까지 총 25점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국립전주박물관 관계자는 “어린이들의 입상작으로 꾸며지는 이번 전시는 생생하고도 창의적인 작품들이 펼쳐져 보는 재미를 선사한다”면서 “온 가족이 함께 그림을 감상하면서 박물관과 친숙해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