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백옥선)은 8월 18일까지 AI 국악 크로스오버 작곡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공모전은 전체곡의 30%이상 AI 작곡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한다. AI 작곡 프로그램 어떤 것이든 사용가능하며, 음악의 장르나 형식은 제한없지만 반드시 가사가 포함된 2분 이상 3분 이하의 국악풍 노래곡이어야 한다.

특히, AI 활용 작곡 공모전이기 때문에 ‘AI 활용 작업기’를 필수로 제출해야한다. 어떤 AI 작곡 프로그램을 사용했는지, 어떠한 입력값을 통해 어떠한 결과값을 얻었는지, 얻은 결과물을 노래에 어떻게 활용했는지 등 자유 양식으로 작업기를 작성하면 된다. 

심사는 총 3차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1차와 2차는 대중음악 전문가, 국악 전문가 등 5인으로 구성한 심사위원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평가가 진행되며, 3차에서는 시민 대상 평가단을 모집해 평가한다. 최종적으로 전주시장상 1팀, 전주문화재단 대표이사상 3팀을 선정한다. 전주시장상 1팀에게는 1,000만원의 상금뿐만 아니라 오는 10월 개최되는 ‘미래문화도시 페스티벌’공연도 예정돼 있다.

백옥선 대표이사는 “이번 공모전이 미래문화도시 전주를 만드는 마중물 역할이 되길 바란다”며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만큼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공모결과는 9월 9일 전주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된다. 

자세한 내용은 전주문화재단 홈페이지(http://www.jjcf.or.kr)나 문화도시TF팀(070-7711-3751)으로 문의하면 된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