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에서 시행하는 ‘2024 창작공간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도킹텍프로젝트협동조합(이사장 김형준, 이하 도킹텍)이 5명의 입주작가 선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27일 재단에 따르면 올해 비거주형에 선정된 도킹텍은 2017년 설립돼 도내 영화제작, 배급, 상영 등 전북 유일의 영화제작 레지던시를 운영 중인 단체다.

특히 2022년 입주 작가들과 함께 제작한 독립영화 '식혀주다, 읽혀주다'와 2023년 제작한 '서리다', '가계' 가 전주국제영화제에 초청되기도 했다.

또한 전주시 소재 본원에 더해 남원시 구도심 유휴 공간에 도킹스페이스 남원점을 개소, 영화를 매개로 전주와 남원을 잇고 있다. 2023년에는 ‘제1회 남원 청년 영화제’를 추진하는 등 지역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도킹텍은 김종진, 조영빈, 최진영, 이루비, 신민찬 등 5명의 입주작가 선정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레지던시 운영에 돌입했다.

김형준 이사장은 “올해는 입주작가와 지역민, 그리고 지역 간의 교류 활동에 적극 나서겠다"며 "특히 지역민을 위한 퍼블릭 프로그램에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4 창작공간 활성화 지원사업’은 도내에서 민간이 운영하는 레지던시를 지원해 예술인에게 창작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전북형 레지던시 활성화, 예술인의 안정적인 창작 환경 조성, 도민의 문화예술 향유권 신장 등을 목적으로 시행되는 사업으로 올해는 거주형에 2개 단체, 비거주형에 2개 단체가 선정됐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창작지원팀(063-230-7444)으로 문의하면 된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