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의 소공연장 지원사업에 선정된 극단사람세상(대표 최균)이 오는 28일 기획 공연 '이웃집 쌀통'을 선보인다.

26일 재단에 따르면 군산 대표 연극 단체로서 매년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는 극단사람세상은 1997년 창단해 올해로 개관 28년 차를 맞아 총 79회에 달하는 정기 공연을 무대에 올렸다.

특히 추미경, 유강민, 윤나현, 함형현, 박진형, 김현재 6인의 배우가 열연을 펼칠 골목길 코믹 호러 연극 '이웃집 쌀통'은 6월 28일부터 7월 7일까지 평일 오후 7시 30분, 주말 오후 4시에 극단사람세상(군산시 신설로 5)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이는 2010년 신춘문예 단막극제 공연 당시 최고의 화제작이었던 코믹 연극 '이웃집 쌀통'의 이야기는 평범한 주택가 골목에 버려진 빨간 쌀통 속 돈뭉치가 발견되며 시작된다. 돈뭉치로 인한 인간의 탐욕과 시기, 질투로 인해 일어나는 한바탕 소동을 아줌마들의 익살스러운 대화와 재치 넘치는 상황을 통해 풀어낸다.

연출을 맡은 최균 대표는 “더운 여름의 시작을 큰 웃음과 함께 힘차게 시작할 수 있도록 그간 제일 반응이 좋았던 ‘이웃집 쌀통’을 다시 한번 준비했다”며 “이야기의 배경을 군산시 나운동으로 설정해 지역민들의 몰입감이 더욱 높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관람 예매는 군산시 한길문고 또는 카카오 채널 극단사람세상을 통해 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극단사람세상(063-468-2139, 010-4233-2619)으로 하면 된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