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여성가족재단(원장 전정희)이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수당 지원에 나섰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는 만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를 둔 근로자가 1년(육아휴직 미사용 기간 가산시 최대 2년)동안 주당 15~35시간으로 근로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한 제도다.

현재 고용노동부에서는 단축근로로 줄어든 소득을 보장하기 위해 주당 5시간까지는 통상임금의 100%(월 기준급여 상한 200만원), 그 이상은 80%(상한 150만원)를 지급하고 있다.

이에 전북특별자치도는 고용노동부 지원 상한액 이상의 급여 공백을 채우기 위해 2개월간 20만원 지원과, 제도 사용 중 육아휴직 및 단축근무 대상자가 해당 업무 대행자의 멘토로서 업무를 인수인계할 시 멘토수당 1회당 12만원을 지원한다.

두 지원 모두 도내 중소·중견기업 10개사 대상이며, 수당 지급 대상은 중복 없이 지원된다.

근로시간 단축 수당 지원사업은 오는 20일부터 접수하며, 예산 소진 시 종료된다. 전북여성가족재단 홈페이지(www.jbwf.or.kr) 공지 사항을 참고해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전정희 원장은 “고용부 지원금액 이상으로 근로시간 단축 수당을 지원해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육아휴직 등을 장려하고 있다"며 "업무 인수인계 수당 신설은 업무공백을 최소화하는 전북형 근로시간 단축 수당지원이 될 수 있길 희망한다” 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전북여성가족재단 홈페이지(www.jbwf.or.kr) 또는 취업지원팀(063-254-3820)으로 문의하면 된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