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은 지난 14일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위원장 이병하)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등 다양한 행사 개최, 외국인을 포함한 모든 참가자들에게 전통문화의 가치와 정신이 담긴 프로그램 운영 등에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첫 후속조치로‘제17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에서 태권도 품새 경연 및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역 문화탐방 프로그램을 운영, 우리 지역의 우수하고 다양한 문화를 세계 각국의 태권도인들에게 알리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병하 조직위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의 관심도와 가치를 높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도영 원장은 “우리 민족 고유의 정신문화가 살아있는 태권도와 함께 전통문화의 다양한 콘텐츠를 세계인들에게 홍보하고자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며 “국기(國技)인 태권도와 전통 종이인 한지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는 오는 7월 17~23일 무주태권도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