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전국 전국놀이 공모전 ‘우리는 이렇게 놀아!’의 대상에 ‘쌍륙대결’이 선정됐다.

13일 한국전통문화전당에 따르면 4월 11일부터 6월 9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모두 509건의 사진이 접수, 이중 53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작품의 창의성 △주제 적합성 △완성도 등을 고려해 심사한 결과, 쌍륙 놀이를 즐기는 모습을 담아낸 ‘쌍륙대결’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베스트포즈상 ‘굴렁쇠 소년’ △열정만수르상 ‘딱지야 날아보자’ 등 3점이 우수 작품으로 선정됐으며, △함박웃음상 △감동자극상 △상상그이상 △마루달지기선정상 등 50점이 입상했다. 

수상작들은 오는 20일부터 전당 1층 열린방에 전시될 예정이다.

심사위원단은 “500여 점의 사진들이 전통놀이를 서로 다른 시선으로 다채롭게 담아내고 있어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며 “이번 공모전이 전통놀이로 하여금 기억 속 추억을 찾는 값진 시간이었다”고 평했다.

김도영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전통놀이가 과거와 현재를 잇는 소통의 도구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며 “많은 참여와 관심에 큰 감사를 표하며, 그 시절 추억을 되살리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