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치매환자 등 위기가구 돌봄·안전 체계 스마트화를 위한 국비 3억2,500만원(복권기금)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국가예산확보로 2025년도에 치매환자 24시간 스마트 돌봄과 실종 제로화 배회감지기 구입 및 보급 추진 등 돌봄과 실종 위기가구인 1,200명에게 확대 보급할 예정이다.

시 보건소에서는 그동안 치매환자 등 돌봄과 실종 방지가 절실하게 필요한 위기가구 지원을 위한 국비 확보를 위해 세종시 국가예산전략센터와 협업, 기획재정부·행정안전부·보건복지부 등 정부부처를 여러 번 방문하여 해당 사업의 필요성을 피력한 바 있다.

특히 춘향제 기간인 지난 5월 13일에도 최경식 시장은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에를 방문해 치매환자 등 위기가구 돌봄·안전 체계 스마트화의 중요성과 예산편성을 간곡하게 요청한바 이 같은 성과를 거두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역 재정여건에서는 국비 확보만이 살길로 앞으로도 시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발로 뛰는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전국 최초로 시행된 ‘치매환자 돌봄 사각지대 해소사업’을 관내 전역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이번에는 치매환자 돌봄과 실종방지가 절실하게 필요한 위기가구 지원을 위해 국비 확보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