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에서 시행하는‘2024 창작공간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문희한옥체험 두베(대표 이문희)가 완주군 소양면을 거점으로 아트커넥션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창작공간 활성화 지원사업은 도내에서 민간이 운영하는 레지던시를 지원해 예술인에게 창작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전북형 레지던시 활성화, 예술인의 안정적인 창작 환경 조성, 도민의 문화예술 향유권 신장 등을 목적으로 시행되는 사업으로, 올해는 거주형에 2개 단체, 비거주형에 2개 단체가 각각 선정됐다.

이에 따르면 비거주형에 선정된 두베는 한옥아트빌라 ‘소양고택’, 복합문화공간‘두베(DUBHE)’, 독립서점‘플리커책방’을 운영하고 있다. 매년 10회 이상의 북토크 및 기획전시 등을 선보이며 지역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 및 예술의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특히 소양면의 풍광과 어우러지는 고택이 자아내는 공간적 매력으로 인해 각종 기업 및 방송사와 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연간 약 1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등 누적 방문객 수 80만 명을 달성했다.

올해 창작공간(레지던시)으로서의 첫 발걸음을 내딛은 두베가 공모를 통해 선정한 입주작가는 고지은, 유시라, 이민우, 이수아 등 4명이다. 이들은 두베에서 제공하는 작업공간과 전시 공간을 기반으로 새로운 예술적 시도를 바탕으로 도민과의 적극적인 교감을 진행할 예정이다.

두베 이문희 대표는 “재단 창작공간 활성화 지원사업에 처음으로 선정돼 레지던시로서의 첫발을 내딛는 두베는 일상적인 생활문화 향유 공간으로서 관객으로 하여금 예술 작품에 대한 깊은 이해를 촉진할 수 있는 공간적 장점을 가지고 있다”며 “올해 계획한‘아트커넥션 프로젝트’는 예술가, 기획자, 공간, 그리고 관객 간의 적극적인 상호작용을 촉진해 새로운 시각과 예술적 비전을 창출하며, 예술을 통한 사회적 연결성 강화에 초점을 뒀다”고 방향성을 밝혔다.

한편, ‘아트커넥션 프로젝트’를 주제로 진행되는 2024 두베 레지던시는 12월까지 입주 작가 역량 강화 프로그램 4회, 퍼블릭 프로그램 3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창작지원팀(063-230-7444)로 문의하면 된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