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 이숙자 의원이 발의해 통과한 “남원시 각종 증명 등 수수료 징수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이 무인민원발급기를 이용하는 시민들로부터 부담 경감으로 크게 환영받고 있다.

무인민원발급기는 비대면 민원 서비스의 질을 높여주며 이용이 활성화되고 있는 요즘, 남원시민들은 2024년부터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해 법원 관할 부동산 등기사항 증명서를 제외한 주민등록 등·초본, 가족관계등록부 등 주민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서류 45종을 무료로 발급받고 있다.

이는 전북 최초로 시행된 것으로, 그간 인터넷 사용이 어려워 ‘정부24’를 통한 온라인 무료 민원발급 서비스를 사용할 수 없었던 어르신들과 정보 취약계층 시민에게도 공평한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됨으로써 시민의 편의를 향상시키는 모범 행정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숙자 의원은 “조례안 시행으로 비대면 행정서비스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각종 증명 발급이 무인민원발급기로 일부 전환되면서 무인민원발급기에서 발급하는 민원서류 수수료가 무료화되며, 주민편의와 행정서비스의 질이 상당 부분 향상된 점에 큰 보람을 느낀다”라고 전했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