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은 가정의 달을 맞아 전통문화가 담긴 특별한 효(孝) 가족사진을 찍어주는 ‘한복 입고 가족사랑 찰칵’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4일과 11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 이 행사는 전당 2층에 마련된 KTCC:ON 스튜디오에서 한복을 입고 가족사진을 찍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특히 2024년의 의미를 담아 24가족을 계획해 모집했지만 이후 많은 문의와 호응이 이어져 2가족을 추가 모집해 모두 26가족 100여 명의 사진 촬영이 이뤄졌다.

이와 관련해 전당은 잘 나온 가족사진 3장을 인화해 액자에 담아 선물했으며, 모든 사진 촬영본은 개인 이메일로 보내주는 등의 무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행사 참여자들은  “전국에 흩어져 지내는 가족들이 이번 기회에 모일 수 있어 좋았다"며 "부모님과 함께 찍은 가족사진이 없었는데 전당 덕분에 큰 선물과 추억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또 “일상에서 한복을 입을 일이 없었는데 덕분에 오랜만에 한복을 입어 가족 간에 많이 웃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도영 원장은 “이번 행사가 가족 간 소통하고 소중함을 나누는 시간이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당은 세대 간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다양한 전통문화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