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백옥선)이 2024년 전주 예술 지원사업 통합공모를 시작했다.

이에 따르면 이번 통합공모에는 ▲전주 신진예술가 지원 ▲공연예술지원 ▲시각예술 국내교류지원(전주·제주 교류전, 전주·성남·부산 교류전) ▲오디오북 제작지원 등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전주 예술계의 미래를 견인할 전주의 젊은 예술가를 발굴, 육성하는 ‘전주 신진예술가 지원’은 문학, 공연예술, 시각예술, 다원예술 등 예술 전 분야의 미발표 창작품과 실연 되지 않는 예술 프로젝트를 선정, 지원한다. 

이는 참신한 신인의 등용문 역할이 될 <처음발표지원>과 성장 발판이 될 <디딤발표지원> 등 2개 유형으로 공모를 추진하며, <처음발표지원>은 예술계 데뷔 경험이 없는 만 19세~만 30세를, <디딤발표지원>은 예술계 데뷔 이후 예술활동경력 10년 이내인 만 19세~만 39세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선정 예술가는 6명 내외며, 총 3,600만 원의 시상금 형태(무정산)의 지원금, 전시·공연 등 작품 실연 공간, 전문가 일대일 컨설팅과 리뷰, 작품발표 홍보 등을 지원한다.

다음으로, ‘공연예술지원’은 11월 중 실연 가능한 작품을 보유하고 있는 전주 공연예술단체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창작초연>과 <우수레퍼토리> 등 2개 유형으로 나눠 진행되며, 지원금 규모는 총 5,200만 원이다. 재단 산하 공연장 등 공간지원과 ‘2024 공연예술페스타’ 개최를 통해 선정작 홍보 지원도 함께 이뤄진다. 

세번째로,‘시각예술 국내교류지원’은 올해 교류 지역 및 선정 대상을 확대, 모집한다. <전주·제주 교류전>은 개인전 5회 이상의 전시 이력을 가진 만 45세~만 65세 중견 시각예술가를 대상으로 총 8명의 시각예술가를 선정한다. 작품임대료 200만 원과 교류 전시, 도록 제작, 전시 홍보 등을 지원하며, 제주 예술계와의 교류 기회도 제공된다. 

특히 올해 신설된 <전주·성남·부산 교류전>은 만 19세~만 44세 젊은 시작예술가를 대상으로 3명의 작가를 선정해 전주를 포함한 3개 도시 예술가의 교류 전시와 교류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전주·성남·부산 교류전>은 4월 중 별도로 공모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끝으로 ‘오디오북 제작지원’은 올해 총 7종의 미발간 작품을 선정, 제작부터 유통, 마케팅, 정산까지 지원한다. 

재단 관계자는 “사전 간담회 등을 통해 예술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우리 지역 예술가들의 수요를 적극 반영해 지원 대상은 보다 섬세하게, 지원 내용은 더욱 풍부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촘촘하게 준비했다”며 “지역 예술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https://www.jjcf.or.kr)나 문예진흥팀(063-211-9277)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