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관광시설사업소(소장 박준기)는 춘향문화예술회관과 (사)타악연희원 아퀴(대표 박종대)가 전북특별자치도 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2024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었다고 전했다. 

이 사업은 예술단체와 공연장의 협력을 통하여 공연장의 가동율 향상 및 공연예술단체의 창작환경조성, 도민의 문화향유를 위해 2010년부터 진행된 사업이다. 

춘향문화예술회관은 국악의 발상지이자 예향의 고장인 남원의 문화예술인들에게 충분한 문화 예술 공간을 제공하고, 관광 도시 남원의 특유한 성격을 부각하고자 1995년 5월에 개관한 남원의 대표 공연장이며, 전라북도를 대표하는 타악 단체인 아퀴와 함께 우수레퍼토리 공연 4회, 초연 창작공연 2회, 교류공연 1회 주민 참여프로그램 10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우수레퍼토리 공연은 학교에서 벌어지는 일상의 헤프닝을 담은 타악콘서트라마 ‘비트 오브 스쿨’, 얼굴이 변하는 신비한 능력을 가진 사자 이야기 ‘변검사자 탈출사건’을 진행할 예정이며, 초연창작공연은 ‘LED 라이트 코스튬’을 활용해 기술과 예술의 접목을 선보일 ‘빛의 울림’을 진행한다. 

교류공연은 영호남의 문화예술교류를 위하여 정선아리랑제와 임방울국악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밀양의 저력을 널리 알리고 있는 퓨전국악예술단 연(대표 김기정)과 문화교류를 진행할 예정이며, 주민참여 프로그램 타악문화예술 체험은 시민들에게 공연의 재미와 타악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박준기 소장은 “전북을 대표하는 아퀴와 이번 공연 상주단체 육성지원 사업을 통해 예향의 도시이자, 국악의 발상지인 남원에 새로운 문화적 바람을 일으킬 예정이며, 이를 통해 남원시민의 문화향유와 관관광객 유치에 일조하겠다”라고 전했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