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경윤)이 지속 가능한 ESG경영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13일 재단에 따르면 2022년 사회적 책임 실현을 위해 ESG경영을 선언, 올해부터 실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먼저, 전통지역브랜드 상설공연, 거리극축제 노상놀이야,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 공모에 ESG경영 가산점을 도입했다.

가산점에는 의상 재활용, 소외계층 객석 나눔, 지역 봉사단 연계, 예술인고용보험 가입 등이 있다.

또한, 전 직원이 함께 할 수 있는 플로깅, 체험활동, 일손 돕기 등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손수건 및 텀블러를 사용해 일회용품을 줄이고, 태블릿PC 및 이면지를 활용해 종이를 절약한다.

재단 관계자는 “ESG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종이컵을 사용하지 않고, 텀블러 또는 머그잔을 활용하는데, 외부손님들이 올 때 처음에는 불편하고 번거로웠다”면서 “하지만 이런 활동이 익숙해지면서 외부에서 커피를 마시거나 친구를 만날 때도 텀블러를 활용하는 등 환경보호에 앞장서기 때문에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손수건을 매일 들고 다니는데, 주위 친구들이 매너가 좋다는 말을 해준다”며 “ESG경영 때문에 시작했지만, 지금은 손수건을 들고 다니는 것이 편하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지난해 ESG경영 추진전략 수립으로, 임직원 86명 대상 내부만족도에서 90.8점이라는 가시적인 성과도 냈다.

이경윤 대표이사는 “문화예술관광 사업뿐만 아니라, 지역과 상생하는 재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전북특별자치도민과 동반성장 하며,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기관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