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소방서(서장 소재실)는 위험물 운송 차량의 각종 화재·사고 등을 사전 방지하기 위해 차량 가두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12일 전했다. 

이번 검사는 운행 중인 이동탱크저장소 및 위험물 운반 차량을 대상으로 '위험물 안전 관리법'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화재 발생 요인을 사전 제거하기 위해 실시했다.

주요 검사 내용은 △이동탱크저장소 운송자격 여부 및 실무교육 이수 여부 △지정수량 이상 운반차량에 대한 위험물 표지 △소화기 비치 여부 △위험물 운반 차량의 운반기준 준수 여부 확인 등이다.

검사에 불응하거나 신분증 제시요구 거부 시 형사입건될 수 있으며 위험물 운반차량은 적발한 소방서에서 의법 조치할 수 있다. 또한 운반자·운송자가 자격 미취득시 마찬가지로 형사입건될 수 있으며 실무교육 미이수 시에는 운송 운반종사 금지명령이 내려지게 된다.

소재실 서장은 “조성을 위해 위험물 운송·운반차량 불시 가두검사를 실시하게 됐다.”며“이번 불시 가두검사로 사고 위험 요소를 사전 차단하고 운송자들의 안전의식을 높여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