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소방서(서장 소재실)가 관내 축사시설을 대상으로 겨울철 화재 안전관리 강화를 당부했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년 ~2022년) 전북에서 발생한 축사 화재 269건 중 42%인 115건이 11월부터 2월 사이 겨울철에 발생했는데 축사의 경우 불에 타기 쉬운 보온재를 사용하고 전기 시설이 낡은 경우가 많아 겨울철 화재 위험성이 높기때문이다.

축사시설 화재예방 주의사항은 △전기 관련 시설의 전문업체 점검 △규격과 용량에 맞는 전열기구 사용 △문어발식 배선 사용 금지 △누전차단기 주 1회 점검 및 전기기계 먼지제거 등 유지관리 △볏짚, 사료 등 가연물 보관하는 곳에 소화기 비치 등이다.

소재실 서장은 축사 관계인들에게 “안전한 축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경각심을 가지고 화재 안전관리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