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원장 김중현)은 오는 16일 오후 3시 예원당에서 올해 마지막 공연으로 <송년국악잔치>를 개최한다.

이날 국악 잔치에는 국악연주단과 명인들이 함께 출연, 한 해 동안 국립민속국악원 무대를 가득 채운 대표작을 엄선하여 한자리에서 선보이며, 희망찬 새해를 기원하는 연희부의 <판굿>을 시작으로 송년공연의 문을 연다.

이어 국립민속국악원의 교육사업인 ‘틴틴틴창극교실’을 통해 배출된 창극 꿈나무들이 꾸미는 <흥보전> 무대와 명인초청무대 기악합주 <시나위>, 꽃부채를 들고 추는 춤 <화선무>, 인생의 희노애락을 담은 남도민요 <육자배기>, 지난 7월 민속악축제에서 초연한 기악합주 <삼색 굿 이야기>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며, 공연은 전화(063-620-2329) 또는 국립민속국악원 카카오톡 채널(상담원과 대화), 누리집(https://namwon.gugak.go.kr)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신년 달력 나눔’ 행사로 공연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따뜻함이 담긴 연말의 정취를 전한다.

한편 김중현 국립민속국악원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우리 주변의 소중한 이웃들과 함께 따뜻한 나눔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