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남원지역에서는 최경식 남원시장에 대한 주민소환 청구로 지난 10월 17일부터 서명이 진행되고 있어 시민사회에 파문을 일으키고 있으며, 이에 남원시지회는 지역사회 원로로서 시의 명예를 실추시킨 이번 사안에 대해 입장을 밝힌 것이다.

이날 입장을 발표한 곽철곤 지회장은 “남원시의 청사진을 그려 사업의 첫 삽을 떠야 하는 중차대한 시기에 시장의 명예를 훼손하고 모욕하는 행동으로 시민 간의 갈등을 야기토록 하는 것은 남원의 발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주민소환 서명 활동은 시민에게 깊은 상처와 커다란 지역사회 갈등을 조장하는 사건”이라며, 주민소환 서명 활동을 강력히 반대하고 반대 표명의 의지로 했다.

또한, “우리 남원시민이 진정 바라는 것은 소통과 화합을 통해 함께 잘 사는 남원을 만드는 것이라며, 시의 발전과 안녕을 위해 주민소환을 중단하고 남원을 위해 진일보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같이 고민하는 남원인이 되자”고 강조했다.

특히,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통합과 화합을 통해 똘똘 하나로 뭉쳐 226개 기초자치단체와 경쟁해 희망찬 남원을 만들어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라며, 시민을 분열시키는 것은 미래로 나아가야 하는 지역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퇴보의 빌미를 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