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립미술관(관장 이애선)은 가을을 맞이해 전북도립국악원과 공동진행하는 해설이 있는 국악 공연으로 JMA Friends Event '소리를 그리다'를 개최한다.
'소리를 그리다'는 아름다운 모악산의 계절 변화를 만끽할 수 있도록 봄에 이어 가을을 배경으로 선보이며, 도립국악원의 창극단, 관현악단, 무용단의 수준높은 무대가 풍성하게 마련된다.
이번 공연은 10월 7일부터 11월 25일까지 총 8회에 걸쳐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전북도립미술관 야외정원 웰컴라운지에서 진행된다.
첫 공연인 10월 7일에는 전북도립국악원의 최옥산류 가야금산조, 도라지, 뱃노래 등 '백은선 - 흩은가락'을 시작으로 △10월 14일 '박달님 - Time & Space' △10월 21일 '백인숙의 춤 - 풍류담화' △10월 28일 '김나영 - 해화(諧和)' △11월 4일 '이은하의 춤 - 향인설화' △11월 11일 '규호 안은정 - 두 개의 달' △11월 18일 '차복순 - 동초제 흥보가' △11월 25일 '박수현 - 동초제 심청가'의 공연을 차례로 만나볼 수 있다.
JMA Friends Event '소리를 그리다'는 미술관을 방문하는 관람객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무대와 관객과의 거리를 좁혀 생생한 연주를 들을 수 있고, 다양한 국악기 연주를 해설과 함께 관람할 수 있다. 가을을 맞아 우리 전통 소리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풍성하고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
행사 이외에도 미술관에서는 다양한 존재들의 개별성·관계성을 동시에 주목하는 작품들과 함께하여 평등과 공존을 이야기하는 특별전 '미안해요, 프랑켄슈타인'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전시는 11월 26일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JMA FRIENDS 회원가입 후 프랑켄슈타인 외 3개의 도안 중 1개를 직접 선택하고 키링으로 꾸미는 상설 체험 '함께해요, 키링키링'도 참여할 수 있다.
행사와 전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북도립미술관 홈페이지(jma.go.kr) 및 인스타그램(jeonbukmuseumofart)과 JMA FRIENDS 공식 SNS(jma_friends), 페이스북(jmamuseum1)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재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