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판소리 전통을 잇고 소리와 이야기로 판소리 역사를 배우는 ‘안숙선 명창의 여정’ 어린이 국악단이 오는 28일 2023 청와대 K-뮤직 페스티벌에 초청됐다고 밝혔다.

아직 3년이 채 되지 않은 어린이 국악단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으로 이뤄진 국악교실 수강생으로, 소리를 배워 판소리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판소리의 고장 남원에 대한 이해와 자긍심으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2023 청와대 K-뮤직 페스티벌” 청와대 대정원에서 멋지게 뽐낼 예정이다.

여정 김미나 관장은 판소리의 명창으로, 아이들에게 매주 화, 목 2회 국악단원에게 판소리의 멋과 소통을 통해 국악단원들이 쉽게 배울 수 있고 접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등 전통문화 홍보자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인재 양성을 위한 어린이 국악단을 매년 운영, 국악을 비롯한 전통문화를 더욱 친근하게 배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앞으로우리소리의 본고장 남원을 알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