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청주교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제21회 전국교육대학교 학생 농구대회에서 전주교육대학교 농구동아리 크레인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따르면 크레인팀은 조별 예선 리그 B조에서 3위 꼴찌로 예선을 마감했으나, A,B,C 각 조별 꼴찌 팀의 패자부활전을 통해 본선에 진출했다.

이후 본선 토너먼트 8강 경기에서 작년 우승팀인 광주교대와 만나 탁월한 팀워크와 뛰어난 실력을 뽐내며 26:17로 승리했다. 

특히 준결승에서는 역대 최다우승팀이자, 작년 준우승을 차지한 대구교대와 맞붙어 연장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2점차로 누리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조별 예선 리그에서 이미 경기를 치룬 경인교대와 다시 한번 격돌, 33:24로 승리하면서 사상 첫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한편 이 대학 체육교육과 신기철 교수가 이끄는 농구동아리 크레인팀은 이번 대회에서 강한 의지과 끈질긴 노력으로 토너먼트 경기마다 흥미진진한 순간을 선사하며 관중의 환호를 받았다.

박병춘 총장은 “농구를 통해 친목을 다지고 우정을 나누는 이번 대회에서 전주교대가 사상 첫 우승이라는 업적을 달성해 기쁘다"며 "대회에 출전한 학생들의 열정과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