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주민자치위원 협의회(회장 문남철)가 전북특별자치도 추진단장(전라북도 정책기획관)을 초청해 글로벌 생명경제도시 조성을 위한 전북특별자치도 추진 상황에 대해 설명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옥산면 힐빙센터에서 민선식 단장은 군산시 27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장에게 전북의 지역적 역사적 인문적 특성을 살려 고도의 자치권이 보장되는 전북특별자치도 설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작년 전북특별자치도법 발의 및 법의 국회통과, 올해 조직개편을 통해 전북특별자치도 추진단 설치와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전북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 구성 등 '전북특별자치도 특별법 개정안' 통과를 위한 추진상황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특히, 오는 2024년 1월 18일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앞두고 오는 7월 13일 전라북도에서 국무총리와 18개 부처 장관이 참여하는 전북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 1차 회의 개최를 앞두고 현재, 전북특별자치도 추진단에서 관계 부처와 긴밀한 소통·협력을 펼치고 있고 특별법 개정안 통과를 위해 협업을 강화하고 있어 ‘전북특별자치도 특별법 개정안’이 올해 반드시 국회를 통과될 수 있을 것이라 강조했다.

민 단장은 “전북도가 추진하는 전북특별자치도는 대내외적 한계를 넘어 지속가능하면서 지역 특성에 맞는 독자적 발전비젼을 만들고 독립적인 의사결정 권한과 실행력을 가진 광역자치단체를 설치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군산시 27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장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문남철 시 주민자치위원협의회장은 “설명회를 통해 전북특별자치도의 개념과 필요성에 대해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 전북특별자치도가 출범하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더 고민하고 주민들에게도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군산=김판곤 기자